‘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 외교관 7명 번역서 발간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 외교관 7명 번역서 발간

입력 2002-07-13 00:00
수정 2002-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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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우리 외교관들이 거스 히딩크 감독의 고향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김용규(金龍圭) 대사를 비롯,모두 7명의 외교관들이 네덜란드의 사회·문화를 소개한 책을 번역,출간한 것.현지 근무 경험을 토대로 선택한 책은 네덜란드의 사학자이자 문화평론가인 한 반 데어 홀스트가 지은 ‘낮은 하늘’(The Low Sky).

책 번역 작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이지만,월드컵을 계기로 ‘히딩크 바람’이 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네덜란드 대사관 근무자들이 ‘선견지명이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외교부내에서 나온다.김용규 대사는 12일 “한국을 처음 유럽에 소개한 하멜의 나라인데도 우리 국민들에겐 친숙한 나라가 아니어서 아쉬웠다.”고 출간 동기를 밝혔다.김 대사는 “직원들이 짬을 내 번역한 이 책이 월드컵을 계기로 가까워진 양국관계의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낮은 하늘’은 418쪽 분량.수백년 동안 물과 싸워온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사회와 사람의 특성을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풀어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2-07-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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