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확충 지방연구소 추가 설립”

“부서 확충 지방연구소 추가 설립”

입력 2002-07-09 00:00
수정 2002-07-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봉건(金奉建·46)신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8일 “무거운 책임에 걱정이 앞선다.”면서 “문화재연구소를 본격적인 ‘싱크탱크’로 전환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장은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지난 78년 기술고시에 합격하면서 문화재연구소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93년부터 미술공예실장을 맡아 국가가 주도하는 건축문화유산 조사·복원을 주도했고,지난해부터는 익산 미륵사지 동탑의 해체복원을 지휘해 왔다.그는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연구소를 끌고 가는데 애로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젊은 만큼 확실하게 일로 승부를 걸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소장은 특히 “설립 30년이 지난 연구소의 기능에 걸맞는 위상”을 역설하면서 “3급 상당인 연구소장 직제를 2급으로 올리고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부서를 늘리는 한편 지방연구소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내년으로 예정된 문화재연구소의 대전 이전에 관해서는 “서울·경기·강원도지역은 문화재 전문 조사연구기관 부재라는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분소를 설립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동철기자 dcsuh@

2002-07-09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