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박람회 유치 가능성

여수, 해양박람회 유치 가능성

입력 2002-07-08 00:00
수정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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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남기창특파원] ‘2010 세계박람회’한국으로의 유치가 가능한가.

정부의 비공식적인 판세 분석은 88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 27개국,중국 26개국,러시아가 23개국에서 각각 우세하다는 판단이어서 아무튼 현재까지는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철도회관에서 열린 ‘2010 세계박람회’총회장은 국가별 유치 총력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회원국 대표들을 상대로 대회신청 국가인 한국과 중국,러시아,폴란드,멕시코 등 5개국이 저마다 프리젠테이션(설명회)에 사활을 걸며 당위성 홍보에 날을 세웠다.

여기다 개최도시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적 능력과 지원 정도,사회간접자본 구축 현황,후보지 확정시 자금출연 등을 앞세워 기선잡기 경쟁을 벌였다.특히 3강으로 분류되는 한국과 중국,러시아는 그야말로 국가의 명운을 건 한판 대결로 치달았다.

한국은 전윤철 경제부총리,정몽구 중앙유치위원장,박태영 전남지사,유삼남 해양수산부장관,김충석 여수시장과 보도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에 뒤질세라 중국은 상하이시장과 홍보단·보도진 등 규모만도 100여명이 넘었으며,러시아도 카시아노프 총리와 미스 유니버스 등 수십명이 총회장을 찾았다.

한국은 중앙과 지방 유치위원회로 구성돼 지금껏 회원국 88개국 중 81개국을 순방해 지지를 호소했다.이와 별도로 회원국 유력인사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데 그 숫자만도 100여명을 웃돌고 있다.
2002-07-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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