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수정기자) 미국은 최근의 서해교전과 관련,다음주 북한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제의를 철회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고위관리들이 밝혔다.
부시 행정부 출범 후 18개월만에 가까스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던 북·미대화가 무산됨으로써 한동안 남북,북·미관계가 경색국면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리는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는 점과 지난달 29일의 서해교전을 고려,다음주로 제시한 대화제의를 철회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재개에는 관심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고위관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특사를 파견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관리는 “지난 1일 미국은 북한측에 제임스 켈리 동·아태 차관보가 방북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북한에 대한 특사 파견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해교전을 북한군의 ‘고의적인 도발(Deliberate provocation)’이라고 부른 뒤 “지난주 결정했던 모든 사항들을 분명히 재검토할 것이며 한국과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외무성 대변인 회견을 통해 그동안 대미 비난을 하지 않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미 비난에 나섰다.
북한은 “미국은 서해 해상 무장충돌 사건을 평양측의 무장도발 행위라고 하면서 함부로 우리를 걸고 들었다.”면서 미국을 비난하고 서해교전에서의 미국 책임을 거론했다.
mip@
부시 행정부 출범 후 18개월만에 가까스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던 북·미대화가 무산됨으로써 한동안 남북,북·미관계가 경색국면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고위 관리는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는 점과 지난달 29일의 서해교전을 고려,다음주로 제시한 대화제의를 철회한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재개에는 관심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고위관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특사를 파견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관리는 “지난 1일 미국은 북한측에 제임스 켈리 동·아태 차관보가 방북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해교전과 관련,북한에 대한 특사 파견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서해교전을 북한군의 ‘고의적인 도발(Deliberate provocation)’이라고 부른 뒤 “지난주 결정했던 모든 사항들을 분명히 재검토할 것이며 한국과도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외무성 대변인 회견을 통해 그동안 대미 비난을 하지 않던 태도에서 벗어나 대미 비난에 나섰다.
북한은 “미국은 서해 해상 무장충돌 사건을 평양측의 무장도발 행위라고 하면서 함부로 우리를 걸고 들었다.”면서 미국을 비난하고 서해교전에서의 미국 책임을 거론했다.
mip@
2002-07-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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