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 수방대책 점검, 이명박 서울시장 집무 첫날

상습 침수지역 수방대책 점검, 이명박 서울시장 집무 첫날

입력 2002-07-02 00:00
수정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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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임시공휴일인 1일 아침부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공식 시장 취임일은 2일이지만 1000만 서울시민의 살림을 제대로 꾸려가기 위해서는 공휴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현행 선거법상 민선 3기 광역·기초 단체장의 공식적인 직무 개시는 1일부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으로 공식 직무를 시작했다.신임 부시장단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현충원 참배뒤 양복을 벗고 점퍼로 갈아입은 이 시장은 관악구 신림 10동을 찾았다.이 곳은 지난해 집중호우 때 무려 9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했으며 건물 1120채가 침수됐던 호우피해지역이다.시장이 이 곳을 첫 방문지로 택한 이유도 수해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관악구 건설교통국장 등으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고 지역 상인 등 주민들을 만나 일일이 손을 잡으며 시에서 지원해 줄 사항이 없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수방관계자 대책회의를 갖고 빗물펌프장 등 당초 2006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수방시설 설치작업을 2004년까지 2년 앞당기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내 25개 구청장들은 이날 대체로 공식 일정없이 하루를 보냈다.

이는 직원들이 그동안 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점을 감안해서다.

그러나 초선인 추재엽(秋在燁) 양천구청장은 이날 구청직원들 도움없이 관내를 살폈다.또 재선인 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도 이 시장의 신림 10동 수해현장 방문에 동행했다.이날 근무한 직원들은 “공휴일을 반납해 아쉽기는 하지만 새 시장이 의욕적으로 업무에 나서는 모습이 좋게 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으로 서남권 교통 불균형 해소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약 20년 동안 표류해 온 서남선 사업의 빠른 실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대안과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한신 교통위원장, 이재식·옥동준 의원 등 시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교통 전문가와 서울시 관계 공무원, 양천구 지역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서남선 사업의 절실함과 합리적인 추진 방안을 두고 뜻깊은 논의를 나눴다. 토론회는 고찬양 의원의 사회로 막을 올렸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의원의 주도 아래 주제 발제와 지정토론, 그리고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순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서울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에는 여전히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라며 “신월동은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버스에 의존하거나 다른 지역의 지하철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라고 지적
thumbnail - 이광희 서울시의원 “서남선 조속 추진으로 서남권 교통 불균형 해소해야”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7-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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