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청렴도 작년보다 향상

공무원 청렴도 작년보다 향상

입력 2002-06-28 00:00
수정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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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나타내는 반부패지수(반부패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공무원들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관행은 오히려 늘어나 자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27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년간 위생,세무,주택·건축,건설공사,소방,교통행정,공원녹지,환경 등 8개 분야에서 민원처리를 경험한 시민 1만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1년 서울시 반부패지수’를 발표했다.

대상이 된 공무원들은 25개 구청과 시청,사업본부 등 52개 기관 소속으로 서울시가 자체 반부패지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조사결과 반부패지수 평균은 100점 만점(점수가 높을수록 청렴도가 높은 것임)에70.4점으로 2000년 68.3점보다 2.1점,1999년의 64.0점보다 6.4점 높아졌다.

그러나 금품·향응 제공 경험이 있는 경우는 855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7.1%를 차지,2000년의 6.7%를 웃돌았다.

특히 건설공사와 주택·건축분야는 조사대상자의 각각 14.9%와 13.1%가 관련분야 공무원에게 금품을 줬다고답해 인·허가 민원이 집중된 분야일수록 부패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부패지수의 분야별 점수는 공원녹지 분야가 74.9점으로 청렴도가 가장 높았고 소방(73.7점),환경(72.6점),건설공사(70.2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택·건축분야가 65.3점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세무(68.0점),교통행정(68.9점),위생(69.3점) 등은 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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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6-2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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