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새달부터 민원 직접처리

병무청 새달부터 민원 직접처리

입력 2002-06-28 00:00
수정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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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부터 전국 246개 시·군·구에 위임해온 병무업무가 폐지돼 앞으로 모든 병무 관련 민원업무는 지방병무청에서 직접 처리한다.

병무청은 27일 전국 시·군·구의 병무업무가 병무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시·군·구의 병무관련 직원 1280명이 감축돼 연간 372억원의 예산이 절약되고,민원처리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업무공백을 줄이기 위해 전화,인터넷 민원 등 각종 민원상담을 전담·처리하는 ‘병무민원 상담소’를 개설했다.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588-9090를 이용해 전화상담 서비스도 한다.야간 등 근무시간 이후에 콜백예약을 신청하면 이튿날 근무시작과 동시에 상담팀장이 직접 상담한다.이를 위해 정부대전청사 내에 전화와 컴퓨터를 통합한 첨단시스템과 15년 이상 근무한 최정예 병무직원 70명으로 2개과 8개팀의 상담 인프라를 구축했다.

병무청은 또 병무민원 신청서식을 종전 29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기재사항도 크게 간소화하는 한편 민원처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이메일 또는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제공키로 했다.아울러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민원서식을 출력해 병무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이나 팩스로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은 99년에는 전국 3720개 읍·면·동에 위임했던 병무업무를 폐지,3845명의 인원을 줄여 연간 578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2002-06-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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