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 오~필승 코리아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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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기자 기자
입력 2002-06-24 00:00
수정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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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아니라 전세계가 월드컵 열기로 뜨겁다.저마다 국가의 명예를 걸고 온지구촌 사람들이 축구라는 이름 아래 축제의 장을 벌이고 있다.이제 우리 팀은 25일 서울 상암구장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과 결승진출을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인다.붉은악마들은 그날도 서울시청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를 포함,전국 방방곡곡에서 뜨거운 열기를 분출할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우리는 최선의 준비를 통해 단군 이래 최대의 승리감을 맛보았다.그리고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이같은 뜨거운 열기를 모아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온힘을 쏟는 것이다.

이번 월드컵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경제적 효과는 매우 크다.한 민간경제연구소는 월드컵 개최에 따른 부가가치 효과가 11조원인 반면 16강 진출은 18조원에 이를정도로 파급효과가 엄청나다고 추산했다.국가신용도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우리기업 이미지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우리의 IT기술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같은 경제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포스트(Post) 월드컵 경제에 대한 전망이 낙관론과 신중론으로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상반기 이후 불기 시작한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소비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소비감소에 물가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특히 지난 두달 사이 급락한 원화환율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인위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 표출될 것으로 보는 입장이 서서히 늘고 있다.

우리는 IMF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선진 경제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과거와 달리 펀더멘털한 성장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민간경제연구소들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보다 상향조정한 6% 이상으로 잡고 있다.외국계 투자은행들도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하반기에 내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적은데다 세계경기가 좋아지고 있어 수출도 늘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도 기존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국내 7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최고 3단계나높였다.이로써 국내 은행들은 모두 투자적격 등급을 회복하게됐다.월드컵 경기를 유치하고 우리 붉은악마들이 선전하면서 국제적 신용도가 크게 올라가게 된 것이다.

경기전망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 크게 귀기울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월드컵에서 우리가 보여준 강인한 투지와 하나된 마음을 경제활성화에 쏟아붓는다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목표가 16강이었듯 말이다.

그동안 한국축구는 한국경제의 ‘판박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이번에 한국축구가 아시아라는 좁은 테두리에서 벗어나 세계 축구질서의 흐름에 동참한 데서 보듯,우리 기업들도 국내보다는 글로벌한 수준으로 역량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선진기업과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내부 체질을 강화하고 창조성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자.

선정환 서울시의원,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건 점검… 교육청과 학생 체험기회 확대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과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보장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3년 98.8%(598개교)에서 2025년 51.1%(309개교)로 2년 만에 47.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의원은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를 언급하며, 일선 학교에서 현장학습 운영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요인을 짚어보고 교원의 과중한 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떠안는 법적·심리적 부담과 더불어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및 예산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교육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활성화해 교원의 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겠다고 밝혔으며, 선 의원은 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선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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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제일제당 사장
2002-06-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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