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자 스페인과의 8강전뿐만 아니라 준결승과 3,4위 결정전의 입장권 구입 열기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20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와 입장권 공식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한국이 준결승에 오를 경우 경기를 치를 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3,4위 결정전이 열릴 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의 암표 값이 치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국 축구협회에 배정된 물량 가운데 반환된 극히 소량의 입장권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그러나 물량을 예측할 수 없는 데다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지 10여분안에 매진되는 상황이 이어져 암표 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마다 준결승 표를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현재 이 경기 3등석의 암표는 정상 가격19만원의 3∼4배인 60만∼8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120만원이 넘는 거액을 부르는 암표상마저 출현했다.
또 3,4위전 입장권의 3등석은 이미매진됐고 1,2등석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
20일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와 입장권 공식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한국이 준결승에 오를 경우 경기를 치를 25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3,4위 결정전이 열릴 2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의 암표 값이 치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각국 축구협회에 배정된 물량 가운데 반환된 극히 소량의 입장권을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그러나 물량을 예측할 수 없는 데다 인터넷 판매를 시작한 지 10여분안에 매진되는 상황이 이어져 암표 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마다 준결승 표를 팔거나 사려는 사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현재 이 경기 3등석의 암표는 정상 가격19만원의 3∼4배인 60만∼8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120만원이 넘는 거액을 부르는 암표상마저 출현했다.
또 3,4위전 입장권의 3등석은 이미매진됐고 1,2등석도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
2002-06-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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