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월드컵 대회 기간 활발한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는 해외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잇따라 초청,지역별 투자환경과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이날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 184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거나 방문중에 있다.
자치단체들은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월드컵 경기 관람,문화유적지 시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행사를 곁들여 투자유치 확대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초청한 곳은 서울시.서울시는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9개국 31명의 CEO를 초청,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암동 DMC(Digital Media Center)방문,‘세계일류상품전시회’,‘세계 비즈니스 지도자 라운드 테이블 2002’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EDG,프랑스 빈시 등 6개국의 기업인 30명을 초청한 부산은 조선기자재 기업간 제휴상담 및 제조업 추가 투자를 협의했다.
인천시도 미국 기업관계자 11명을 초청,송도 국제비즈니스센터조성을 위한 외자유치 본계약 체결에 앞서 실무협의를 마쳤다.
광주 역시 이탈리아 토리노시의 이베코사 관계자 10명을 초청,투자설명회를 가졌으며 대전은 6개국 10명의 기업인을 초청,대덕밸리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했다.
경북 역시 5개국 8명을 초청했으며 일본 마쓰다상사는 문경온천 등 관광사업에 투자 의향을 밝혔다.홍콩 헬레 엘만사도 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협의를 마쳤다.
3개국 14명이 방문한 울산은 프랑스 알스톰사와 한국지사 개설, 자동차 및 유류관련 업체 등과의 제휴협력을 추진중인 가운데 노르웨이 오드렐사와는 2000만∼4000만달러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 경기만 중점적으로 준비한 일본 자치단체와는 달리 우리나라 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 홍보,투자유치및 수출증진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외국 CEO들이 우리나라 지역경제의 주요 투자자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토록 유도하겠다.”면서 “이번 월드컵으로 조성된 투자·수출 확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경제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각 자치단체는 해외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잇따라 초청,지역별 투자환경과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이날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7개국 184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거나 방문중에 있다.
자치단체들은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월드컵 경기 관람,문화유적지 시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행사를 곁들여 투자유치 확대와 인적네트워크 구축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초청한 곳은 서울시.서울시는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9개국 31명의 CEO를 초청,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상암동 DMC(Digital Media Center)방문,‘세계일류상품전시회’,‘세계 비즈니스 지도자 라운드 테이블 2002’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미국 EDG,프랑스 빈시 등 6개국의 기업인 30명을 초청한 부산은 조선기자재 기업간 제휴상담 및 제조업 추가 투자를 협의했다.
인천시도 미국 기업관계자 11명을 초청,송도 국제비즈니스센터조성을 위한 외자유치 본계약 체결에 앞서 실무협의를 마쳤다.
광주 역시 이탈리아 토리노시의 이베코사 관계자 10명을 초청,투자설명회를 가졌으며 대전은 6개국 10명의 기업인을 초청,대덕밸리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했다.
경북 역시 5개국 8명을 초청했으며 일본 마쓰다상사는 문경온천 등 관광사업에 투자 의향을 밝혔다.홍콩 헬레 엘만사도 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협의를 마쳤다.
3개국 14명이 방문한 울산은 프랑스 알스톰사와 한국지사 개설, 자동차 및 유류관련 업체 등과의 제휴협력을 추진중인 가운데 노르웨이 오드렐사와는 2000만∼4000만달러의 탱크터미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 경기만 중점적으로 준비한 일본 자치단체와는 달리 우리나라 자치단체들은 지역경제 홍보,투자유치및 수출증진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에 초청한 외국 CEO들이 우리나라 지역경제의 주요 투자자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토록 유도하겠다.”면서 “이번 월드컵으로 조성된 투자·수출 확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경제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후속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2-06-1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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