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거물급 낙선자 거취

6.13지방선거/ 거물급 낙선자 거취

입력 2002-06-16 00:00
수정 2002-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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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상당수 거물급 인사들의 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재기의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정치를 떠나 보통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우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든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당분간 쉬면서 선거기간에 쌓인 피로를 푼 뒤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서울시장 선거에 나서면서 사퇴한 지역구(서울 영등포을)에 다시 나설 것이라는 ‘8·8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민주당 진념 경기지사 후보는 패배를 몰랐던 공직생활과 달리 처음 경험한‘선거 패배’의 충격이 큰 듯 경기도 수원 자택에 칩거 중이다.그는 거취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하고 있다.주위에서는 그가 평소 소신대로 정치권을 떠나 학계로 갈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8·8재·보선 주자로 ‘징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노풍’을 기대하며 민주당 공천으로 경남지사 선거에 나섰던 김두관(金斗官) 후보는 민주당내 소장개혁파 의원들과의 연대를 통해 당의 개혁과 지역주의 장벽 타파,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지방자치개혁연대’를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개혁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 등 재기 의지를 다지고 있다.

민주당 박상은(朴商銀) 인천시장 후보는 이사장을 맡아오던 인천경제시민포럼을 이끌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주변에서는 그가 8·8 재·보선때 고향인 강화에서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진보정당 간판을 달고 울산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분루를 삼킨 민주노동당 송철호(宋哲鎬) 후보는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새로 도입된 정당투표를 통해 당의 지지를 전국에서 확인한 만큼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물론 변호사 사무실은 선거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 제주지사 후보는 보통시민으로 돌아가 사회복지사업과 녹차농사에 매달린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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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기자 redtrain@
2002-06-1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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