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학자 송두율(사진) 교수가 14일 금강산 김정숙휴양소 앞 운동장에서 개최된 ‘6·15 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관인 자격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북한 사회과학원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는 송 교수는 “마침 금강산에서 남측인사들과 해외 동포들이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려고 개인 자격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매년 북한 학자들을 초청,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는 미국의 9·11 테러 사태로 인해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북측과 학술회의 일정을 협의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 방문과 관련,“준법서약서에 서명하는 것은 내 양심과 미래가 허락하지 않는다.자유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해 우리 정부와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또 준법서약서에 대해 “남측이 사상전향서나 다름없는 서약서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열린 사회에선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데 서약서는 시대에 역행하는구시대적 작태”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금강산연합
북한 사회과학원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다는 송 교수는 “마침 금강산에서 남측인사들과 해외 동포들이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하려고 개인 자격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5년부터 2000년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매년 북한 학자들을 초청,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는 미국의 9·11 테러 사태로 인해 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북측과 학술회의 일정을 협의하러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 방문과 관련,“준법서약서에 서명하는 것은 내 양심과 미래가 허락하지 않는다.자유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해 우리 정부와 앙금이 여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또 준법서약서에 대해 “남측이 사상전향서나 다름없는 서약서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 뒤 “열린 사회에선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데 서약서는 시대에 역행하는구시대적 작태”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금강산연합
2002-06-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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