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주점도 ‘월드컵 특수’

호프주점도 ‘월드컵 특수’

입력 2002-06-13 00:00
수정 200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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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호프주점이 예기치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형 벽걸이 TV나 홈시어터 등을 갖춘 대형 호프주점은 한국전이나 우승후보들의 빅 게임이 열리는 날이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이다.주요 경기가 열리는 날의 대형 호프주점 매출은 평소보다 50% 가량 늘었다.

특히 한-미전이 열린 지난 10일 서울시내 대형 호프주점은 정오를 넘기자마자 모여들기 시작한 단체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대형 OB호프집 래즐대즐은 주변 기업체에서 찾아온 직장인들로 넘쳐났다.논현동 두산빌딩 지하 호프주점에도 회사원 100여명이 단체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생맥주 파티를 열었다.

백두대간 하이트 영등포점은 하루 평균 150만원이던 매출이 한·미전 당일에는 250만원으로 급증했다.여의도 증권가 호프주점들도 평소보다 30∼50% 가량 매출이 늘었다.

하이트맥주 송영기 홍보부장은 “한국 경기가 열린 지난 4일과 10일의 생맥주 판매량은 45만케이스(1케이스는 약 1만㎖)씩으로 평소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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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기자
2002-06-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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