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11일 대통령의 3남 김홍걸(金弘傑)씨가 각종 이권 개입 대가로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씨를 통해 챙긴 23억 5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은닉했다는 정황을 포착,이 돈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대부분의 돈을 C건설 대표이자 동서인 황모씨가 마련해준 가·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계좌들의 구체적인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이들 가·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이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된데다 현재 잔고가 1000만원대에 불과해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재산 은닉 사실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벌금과 추징금 집행을 위해서라도 김씨의 은닉 재산을 모두 밝혀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유상증자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증자 참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검찰은 김씨가 대부분의 돈을 C건설 대표이자 동서인 황모씨가 마련해준 가·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계좌들의 구체적인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이들 가·차명계좌에 입금된 돈이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된데다 현재 잔고가 1000만원대에 불과해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재산 은닉 사실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벌금과 추징금 집행을 위해서라도 김씨의 은닉 재산을 모두 밝혀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유상증자에 참가한 사람들의 명단을 입수,증자 참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2-06-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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