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9명 한국공관 진입

탈북9명 한국공관 진입

입력 2002-06-12 00:00
수정 2002-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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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8명이 들어와 한국 망명을 기다리고 있는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11일 또다시 탈북자 9명이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오전 9시35분)쯤 탈북자 9명이 베이징시 한국대사관 영사부 외곽의 철제 담을 뛰어넘어 진입,한국 망명을 요청해와 이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중국 정부에 통보하고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처리해주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 영사부에는 지난달 23일 탈북자 1명이 진입한 이후 11일 현재 모두 17명의 탈북자들이 한국으로의 망명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날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가 있는 탈북자들에 대해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탈북자 문제들을 국제법과 국내법 및 인도주의적인 정신에 따라 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들과 관련하여 한국측과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입한 탈북자 9명은 고모(58)씨와 부인 조모(54)씨,딸(17),아들(14),질녀(22) 등 일가족 5명을 비롯해 황모(48)·최모(39)·김모(37)·김모(34)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khkim@
2002-06-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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