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판세] (2)민주노동당

[군소정당 판세] (2)민주노동당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2002-06-06 00:00
수정 200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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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철호 “선두”제3당 발돋움 기대

민주노동당은 사상 첫 광역단체장 배출의 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울산시장에 재도전한 송철호(宋哲鎬) 후보가 2위와 상당한 격차를 벌린 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5개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도 남구,동구 등 기존 당소속 구청장 외에 1곳 이상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노당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세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광역단체장 당선 등 울산지역 석권,영남권 2위 도약,자민련 추월 등이다.민노당은 세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민노당은 이번 선거에 서울 이문옥(李文玉) 후보 등 광역단체장 후보 7명,기초단체장 12명,광역의원 67명,광역의원 비례대표 25명 등 모두 111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이 가운데 송철호 후보는 2위 한나라당 박맹우(朴孟雨) 후보와 15%포인트 이상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당선권에 진입했다는 주장이고,울산 기초단체장 3명도 당선을 확신하고 있다.서울에서는 이문옥 시장후보와 최연소로 기초단체장에 도전한 김종철(金鍾哲·32) 용산구청장 후보의 선전에 기대를 건다.

지역별로는 울산 제패의 바람을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시켜 민주당을 제치고 한나라당에 이어 득표율 2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나아가 수도권에서도 5% 이상의 득표율로 자민련을 따돌리고 전국 제3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이상현(李尙炫) 대변인은 “자민련의 경우 당선 가능성이 충남에만 국한돼 있는 반면 민노당은 서울시장 등 전국적으로 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하는 등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췄다.”며 “당선자 수나 정당득표율에 있어서 제3당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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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호기자
2002-06-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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