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리안 타임’하면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나타나는 것을 뜻했다.한국사람들의 시간관념 부족을 지적한 말이다.두 시간 간격인 자(子),축(丑),인(寅)시 등으로 쪼개 살던 생활 습관 탓이다.또 바빠봐야 별로 득될 게 없다는 궁핍한 현실의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경제발전과 함께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코리안 타임’이라는 말도 쑥 들어갔다.세계화 시대에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런데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후진성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코리안 타임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지구촌이 코리안 타임으로 맞추기 위해 야단법석이다.미 뉴욕 술집들은 주 정부에 ‘오전 4시부터 술을 팔게 해달라.’고 청원을 냈다 한다.아일랜드 시민들은 업무시간 변경을 요구하는 연대서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코리안 타임’이 아니라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의 표준시,코리안 타임’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겠다.
양승현 논설위원
물론 경제발전과 함께 ‘시간이 곧 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코리안 타임’이라는 말도 쑥 들어갔다.세계화 시대에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런데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후진성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코리안 타임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지구촌이 코리안 타임으로 맞추기 위해 야단법석이다.미 뉴욕 술집들은 주 정부에 ‘오전 4시부터 술을 팔게 해달라.’고 청원을 냈다 한다.아일랜드 시민들은 업무시간 변경을 요구하는 연대서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약속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는 ‘코리안 타임’이 아니라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의 표준시,코리안 타임’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겠다.
양승현 논설위원
2002-06-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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