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성씨 17억 사용처 추적

이거성씨 17억 사용처 추적

입력 2002-06-03 00:00
수정 2002-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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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대학 후배 이거성(李巨聖)씨가 검찰 수사 무마등 명목으로 이재관(李在寬·수감중) 전 새한그룹 부회장으로부터 받은 17억원의 사용처를 집중 추적중이다.

검찰은 이거성씨가 홍업씨나 김성환(金盛煥·수감중)씨를 통해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의 흐름을 쫓고 있다.이와 관련,검찰은 “홍업씨와의 친분을 의식해 이씨에게 돈을 건넸다.”는 이재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돈이 전액 현금으로 건네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홍업씨 연루 여부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거성씨가 서울지검 외사부의 수사 무마 명목으로 받은 12억 5000만원 가운데 5억원을 지난해 4월 이재관씨 불구속 기소 직후 받은 점에 비춰 이 돈이 이른바 ‘성공 사례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재관씨가 불구속 기소된 경위를 파악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2-06-03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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