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의사의 모교사랑

40대 의사의 모교사랑

입력 2002-05-30 00:00
수정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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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의사가 매년 3000만원씩,20년간 모두 6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대구시 중구 삼성안과의원 이승현(李承炫 41)원장.

이 원장은 최근 모교인 계명대(의대 80학번)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앞으로 20년간 6억원을 기금으로 내놓기로 약정을 맺었다.이 원장은 “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다시 사회에 되돌려주는 것일뿐”이라며 “제 삶에 더 충실해야 할것이란 생각에 납부기간도 ‘평생 목표’인 20년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지난 97년 개인병원을 연 이씨는 군위,고령의 산골마을에 매달 한번씩 무료 의료봉사를 나가는가 하면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무료 수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계명대는 이씨가 내놓은 발전기금으로 매년 의과대학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교수 2명에게 연구비 500만원씩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으로는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키로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2-05-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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