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안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조직개편과 인선안을 마련하겠다.”
4년 임기의 FIFA회장에 재선된 조제프 블라터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화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지만 미셸 젠 루피넨 사무총장이 조만간 경질될 것임을 암시하는 등 ‘반 블라터 진영’에 대한 반격 의사도 숨기지 않았다.
블라터 회장은 “이사 하야투 부회장을 지지한 렌나르트 요한손,정몽준 부회장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도 “회원국뿐만 아니라 집행위원들도 단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근 3개월간 FIFA집행위원들로부터 제소를 당하는 등 내부 공격에 시달려온 블라터 회장은 “축구는 경기이면서 동시에 싸움이기도 하다.오늘의 승리는 축구발전을 추구하는 FIFA의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오른팔로 17년 동안 FIFA 안살림을 도맡은 실무통인 블라터 회장은 아벨란제 전 회장의 지지 기반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98년 프랑스 파리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64년 스위스 아이스하키연맹 사무국장으로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시계제조업체 론진의 스포츠시계 및 홍보담당 이사를 거쳐 75년 FIFA 기술위원회내 소위원회인 기술발전프로그램 위원으로 FIFA에 입성했다.
FIFA 입성 2년만인 77년 능력을 인정받아 기술위원회의 위원으로 승진했고 아벨란제 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81년 사무총장에 올라서면서 오늘날 세계 축구계 수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무총장 시절에는 깔끔한 일솜씨를 인정받았으나 회장이된 뒤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다는 비난을 받아왔고 특히 98년 회장 선거에서 겨룬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는 줄곧 반목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예상외의 압승을 거뒀지만 98년 선거에서뇌물을 뿌린 의혹과 함께 최근 연이어 부패 혐의가 거론돼앞으로의 행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한편 총회 환영사에서 블라터 회장을 강하게 비난해 주목을 받은 정몽준 부회장은 “재선을 축하한다.블라터 회장이 FIFA의 평화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4년 임기의 FIFA회장에 재선된 조제프 블라터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화합을 이루겠다.”고 밝혔지만 미셸 젠 루피넨 사무총장이 조만간 경질될 것임을 암시하는 등 ‘반 블라터 진영’에 대한 반격 의사도 숨기지 않았다.
블라터 회장은 “이사 하야투 부회장을 지지한 렌나르트 요한손,정몽준 부회장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면서도 “회원국뿐만 아니라 집행위원들도 단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근 3개월간 FIFA집행위원들로부터 제소를 당하는 등 내부 공격에 시달려온 블라터 회장은 “축구는 경기이면서 동시에 싸움이기도 하다.오늘의 승리는 축구발전을 추구하는 FIFA의 승리”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앙 아벨란제 전 회장의 오른팔로 17년 동안 FIFA 안살림을 도맡은 실무통인 블라터 회장은 아벨란제 전 회장의 지지 기반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98년 프랑스 파리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64년 스위스 아이스하키연맹 사무국장으로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시계제조업체 론진의 스포츠시계 및 홍보담당 이사를 거쳐 75년 FIFA 기술위원회내 소위원회인 기술발전프로그램 위원으로 FIFA에 입성했다.
FIFA 입성 2년만인 77년 능력을 인정받아 기술위원회의 위원으로 승진했고 아벨란제 전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81년 사무총장에 올라서면서 오늘날 세계 축구계 수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사무총장 시절에는 깔끔한 일솜씨를 인정받았으나 회장이된 뒤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다는 비난을 받아왔고 특히 98년 회장 선거에서 겨룬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는 줄곧 반목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예상외의 압승을 거뒀지만 98년 선거에서뇌물을 뿌린 의혹과 함께 최근 연이어 부패 혐의가 거론돼앞으로의 행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한편 총회 환영사에서 블라터 회장을 강하게 비난해 주목을 받은 정몽준 부회장은 “재선을 축하한다.블라터 회장이 FIFA의 평화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5-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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