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런 후보는 뽑지 말자

[사설] 이런 후보는 뽑지 말자

입력 2002-05-30 00:00
수정 2002-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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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말들이 많다.4대선거 입후보자 가운데 10% 가까운 후보가 전과자라는 것이다.전과 공개를 금고 이상으로 한정했는데도 이 정도이니 벌금형까지 합치면 심각한 수준이다.자칫 범죄 전력자들의 상당수가 지방일꾼으로 뽑혀 활개를 치고 다닐 판이다.여기에 광역·기초단체장 입후보자 가운데 120여명이 병역미필이다.또 800여명의 후보가 지난 3년 동안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것으로 조사됐다.등록을 앞두고 ‘직업 세탁’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신분을 위장하기도 했다.반듯한 명함을 만드느라 유령단체를 급조하고,새 직함을 양산했다고 한다.

물론 후보 나름의 사정은 있을 테고,더러는 억울한 사람도있을 것이다.옥석은 가려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그렇더라도 세금 한푼 내지 않은 사람이 무슨 염치로 지역살림을 맡겠다고 나섰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탈법으로군대를 가지 않고서도 지역의 리더가 되겠다고 나선 것 또한 가당찮은 일이다.

모두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다.꼼꼼히 따져볼 겨를이 없을 것으로 알고 꼼수를 부린 흔적이 역력하다.사상 처음으로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에 대한 정당투표제가 도입돼 검증범위가 복잡하고 넓어졌다.또 관심이 월드컵과 대선에 쏠려 단체장이 아닌 의원 후보들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자주 접한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나태한 심리를 읽은 것이다.

어느 지역이나 문제가 되고있는 러브호텔 신축,자녀들의 등굣길 신호등 설치,문화사업 개발 등은 이제 중앙정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단체장과 의원들이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틀린 말이아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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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이 눈을 부릅뜨고 후보를 검증해야 할 최소한의 이유들이다.월드컵 경기가 없는 날,잠시 짬을 내 선관위 인터넷만 접속해도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다.후보경선에서 떨어지자 허겁지겁 당을 옮긴 ‘철새’정치인은 아닌지,또 가족들에게 얹혀 살아온 무능력자는 아닌지를 따져봐야 한다.이제는 무심코 던진 한 표가 내 가족,이웃들에게 피해가 되어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때다.

2002-05-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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