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무서운 팀이다.정신력이 뛰어난데다 홈 이점도 무시 못한다.”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D조에 속한 3개국이 한국에 대한 경계령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보인 3승4무1패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잉글랜드전에서 무승부를 이룬데 이어 세계 최강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데 따른 현상이다.
3개국 가운데서도 다급해진 팀은 폴란드와 미국.특히 폴란드는 한국-프랑스의 평가전이 끝난 뒤 “준비가 미진한것 아니냐.”는 따끔한 질책을 자국 언론으로부터 듣기도했다.
미국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도 “한국에는 체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가 7∼9명이나 돼 매우 위협적”이라면서“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면 이들이 한꺼번에 에워싸는 등투지까지 빛나 분명 까다로운 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때문에 지난 24일 출국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자유 시간을 많이 주려고 훈련장소와 동떨어진 서울 도심에숙소를 정한 것”이라고 밝힌 어리나 감독은 28일부터 강도 높은 비공개훈련을 실시키로 하는 등 일부 계획을 수정했다.
한국-프랑스전을 직접 관전한 데이브 세라칸 미국 수석코치는 “스피드와 체력이 좋아졌다.”며 “동점골을 넣은박지성의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미국선수 가운데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55회)를 뛴 미드필더 코비 존스도 “한국의 미드필더는 적극적이고 빠르며 체력도 강하다”고 경계심을 드렀다.
한국을 경계하기는 포르투갈도 마찬가지. 마카오에서 전지훈련 중 한국팀의 프랑스전 선전 소식을 들은 포르투갈 코칭스태프는 “미국과 함께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팀”이라며 “특히 한국은 홈에서 경기한다는 이점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과 같은 D조에 속한 3개국이 한국에 대한 경계령 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보인 3승4무1패의 성적도 성적이지만 잉글랜드전에서 무승부를 이룬데 이어 세계 최강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데 따른 현상이다.
3개국 가운데서도 다급해진 팀은 폴란드와 미국.특히 폴란드는 한국-프랑스의 평가전이 끝난 뒤 “준비가 미진한것 아니냐.”는 따끔한 질책을 자국 언론으로부터 듣기도했다.
미국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도 “한국에는 체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선수가 7∼9명이나 돼 매우 위협적”이라면서“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면 이들이 한꺼번에 에워싸는 등투지까지 빛나 분명 까다로운 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때문에 지난 24일 출국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에게 자유 시간을 많이 주려고 훈련장소와 동떨어진 서울 도심에숙소를 정한 것”이라고 밝힌 어리나 감독은 28일부터 강도 높은 비공개훈련을 실시키로 하는 등 일부 계획을 수정했다.
한국-프랑스전을 직접 관전한 데이브 세라칸 미국 수석코치는 “스피드와 체력이 좋아졌다.”며 “동점골을 넣은박지성의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미국선수 가운데팀에서 가장 많은 A매치(55회)를 뛴 미드필더 코비 존스도 “한국의 미드필더는 적극적이고 빠르며 체력도 강하다”고 경계심을 드렀다.
한국을 경계하기는 포르투갈도 마찬가지. 마카오에서 전지훈련 중 한국팀의 프랑스전 선전 소식을 들은 포르투갈 코칭스태프는 “미국과 함께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될 팀”이라며 “특히 한국은 홈에서 경기한다는 이점이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결코 방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2-05-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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