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금천구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금천구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2002-05-27 00:00
수정 2002-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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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론 對 리더십론

서울 금천구는 한나라당 한인수(56) 후보가 ‘토박이론’을 내세우며 ‘입성’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당내 경선에서 반상균 현 구청장을 따돌린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인 장전형(42)후보가 ‘민주당 수성’을 다짐,한판싸움이 예고된다.

3대 서울시 의원을 지낸 한 후보는 지난 95년에는 무소속으로,98년에는 한나라당으로 구청장에 출마했다가 반상균구청장에게 모두 패했다.

‘이번에 낙선하면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시흥동 출신인 그는 “역대 국회의원이나 구청장 중 원주민은 한명도 없었다.”며 “낙하산으로 왔다가 임기가 끝나면 떠나버려 지역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박이론’을 강조했다.

또 “지역 한복판에 군부대가 있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며 “군부대를 조속히 이전한 뒤 구청·구민회관·구의회·종합병원·공원 등을 갖춘 행정타운을 건립하는 한편93년부터 추진되다 중단된 지하철 10호선을 다시 추진해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장 후보는 “3년간 지역에서 살다보니 지역발전이 시급하다는 것을 절감해 출마했다.”면서 “금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고 깨끗하며 추진력이 강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 금천에 필요한 것은 ‘토박이냐,낙하산이냐.’하는 구태의연한 논쟁이 아니라 확고한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십”이라며 24시간,365일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가는 ‘119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장밋빛 공약을 하지 않겠다며,군부대 부지에 행정타운을 만들겠다는 한 후보와는 달리 교육시설을 유치하고 역세권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장 후보의 각축 속에 구철회 서울시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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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2002-05-2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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