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아들 병역비리 드러나면 사퇴”

이회창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아들 병역비리 드러나면 사퇴”

입력 2002-05-25 00:00
수정 200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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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24일 방송기자클럽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마련한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정치 경제 사회 통일분야는 물론 신상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소상히 답변했다.지난 22일부터 매일 토론회가 있었던 데다 이날 토론회가 TV로 생중계되는 점을 의식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한 듯 사례와 수치까지 들어가며답변을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6·15 남북공동선언]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한다고하면서 일부 조항의 폐기를 주장해 혼선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6·15 정상회담의 기본정신은 정상들이 서로 만나 남북문제를 구체적으로 풀어갔다는 데 의미가 있으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은 짚고 넘어가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와 관련,최근 토론회에서의 발언이 다소간의 혼란을 야기한 것을 의식한 듯 “‘통일’이란 이름만 같고 목적지가 ‘남북연합’과 ‘고려연방제’로 서로 다른데도 정부가 국민들에게 아무 열차나 타라고 한다.”는 이른바 ‘열차론’을 들며 적극 해명했다.

[장남 병적기록 은폐 논란]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역기록이 폐기됐다는 의혹에 대해 “현정권이 지난 4년간 뒤졌으나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 사안”이라며 한마디로 일축했다.특히 장남의 병역과 관련해 추가로 비리가 드러나면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재차 나오자 “어떻게 국가지도자나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겠느냐.”면서 “대통령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답했다.

[‘빠순이’ 발언] 지난 스승의 날 서울시내 한 여고에서 일일교사를 하면서 발언한 ‘빠순이 발언’에 대해서는 “평소 젊은이들과 만나면 그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를 가끔씩 사용하곤 하는데 그날은 보좌진으로부터 입력을 잘못받아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고 실수를 인정한 뒤 “말 한마디 잘못하면 큰일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장 서민 논란] 점퍼차림으로 야채를 나르고,보통인 학교성적을 공개한다고 특권층 출신이 달라지겠느냐는 지적이 대해 “서민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면을 알리자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성장과정이 비록 극빈자는 아니지만 박봉의 공무원 집안에서 태어나 신문배달과 소년가장을 해본 적도 있는 등 ‘특권층’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 질문자가 서민들이 사는 ‘옥탑방(임시 거처로 쓰기 위해 건물옥상에 짓는 가건물)’이라는 말을 아느냐고 묻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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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기자 redtrain@
2002-05-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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