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 땅투자시 주의할 점

부동산특집/ 땅투자시 주의할 점

류찬희 기자 기자
입력 2002-05-24 00:00
수정 2002-05-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땅을 사두면 무조건 오른다는 ‘토지신화(神話)’가 깨진지 오래다.

땅 투자에는 정도가 없다.정확한 정보와 과학적인 투자분석만이 성공 투자의 지름길이다.

1.투기 아닌 투자를 생각하라=무리한 투자는 금물.분수에맞는 투자가 정석이다.덩치가 큰 땅을 찾기보다 자신의 자금 동원 능력을 감안,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특히 귀가 얇은 초보자는 남의 말을 믿다가 투자금을 날리는 사례가 많다.

2.개발예정지를 찾아라=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주변 땅 구입은 성공 투자를 보장한다.그동안 땅값 상승이 컸던 지역을 보면 택지지구 주변,공단 조성지역이 빠지지 않는다.택지조성은 정부가 추진하는 가장 정확한 개발 정보다.일단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 개발 시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거의 모두 예정대로 개발됐다.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 주변 땅 가치가 그만큼 올라간다.분당이나 일산 신도시 주변 땅값 상승률이 이를 방증한다.

3.뜬 소문은 믿지 말라=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정석투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갑자기 튀어나온 개발 정보나 뜬 소문에조심해야 한다.부정확한 소문만 믿고 달려들었다가 실패하기 십상이다.

4.땅값은 도로를 따라 움직인다=서해안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개통지역 주변을 보면 알 수 있다.도로 개통은 주민의 생활 반경을 확대한다.도심 접근성이 좋아져 유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투자가 활성화되기 마련이다.자연히 땅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5.도시계획을 눈여겨봐라=도시계획은 해당 도시의 개발 방향을 알 수 있는 척도다.입안 단계부터 최종 결정 때가지놓치지 말고 추적하면 땅값 상승지역을 예측할 수 있다.

6.권리관계 잘 따져라=토지는 아파트와 달리 권리관계가복잡하다.공부상(등기부등본)권리관계만 믿어서는 안된다.실제 이용 상황이 달라 이용제한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7.타이밍도 중요=대규모 개발 예정지역,땅값이 급등하는곳은 정부가 나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판교지역이 좋은 예다.판교개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일찍 투자한 사람들은 이익을 남기고 빠져 나왔다.그러나 막차를 탄사람은 거래 제한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다.

류찬희기자
2002-05-2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