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세요?,저 이회창인데요….”
요즘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은 이런 전화를 받고 있다.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짬짬이 시간을 내 직접 거는 것이다.대체로 “경선때 지방으로 취재다니느라 수고했다.”거나 “(후보확정 뒤) 개인 프로필을 정리하느라 고생했다.”는 내용들이다.
전화를 받고 대부분 기자들은 당황해했다고 한다.“네?,누구시라고요?”라고 재차 확인하거나,“처음에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는 얘기도 들린다.‘정당판’에서 흔치않은 일인데다 그의 캐릭터를 감안해보면,더욱 예상하기어려운 ‘돌발 상황’인 때문이다.
이같은 이 후보의 ‘몸 낮추기’는 경선때부터 ‘눈물겹게’ 이어지고 있다.당초 측근들 사이에서도 “평생 스타일이 어떻게 바뀌겠나.”는 비관적 시각도 있었으나,이 후보의 각오는 대단한 것 같다.무릎꿇어 절을 하고,씻지않은 오이를 먹는동안 스스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 후보의 행보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한민주당 인사의 평가이고 보면,22일 관훈토론 후 “100만원짜리 양복을 입으며 서민을 흉내내고 있다.”는 민주당측의 공식 비판이나 ‘빠순이’ 발언 등 일부 부작용 속에서도 이 후보의 노력이 헛되지만은 않은 듯하다.
이지운기자 jj@
요즘 한나라당 출입기자들은 이런 전화를 받고 있다.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짬짬이 시간을 내 직접 거는 것이다.대체로 “경선때 지방으로 취재다니느라 수고했다.”거나 “(후보확정 뒤) 개인 프로필을 정리하느라 고생했다.”는 내용들이다.
전화를 받고 대부분 기자들은 당황해했다고 한다.“네?,누구시라고요?”라고 재차 확인하거나,“처음에는 장난 전화인 줄 알았다.”는 얘기도 들린다.‘정당판’에서 흔치않은 일인데다 그의 캐릭터를 감안해보면,더욱 예상하기어려운 ‘돌발 상황’인 때문이다.
이같은 이 후보의 ‘몸 낮추기’는 경선때부터 ‘눈물겹게’ 이어지고 있다.당초 측근들 사이에서도 “평생 스타일이 어떻게 바뀌겠나.”는 비관적 시각도 있었으나,이 후보의 각오는 대단한 것 같다.무릎꿇어 절을 하고,씻지않은 오이를 먹는동안 스스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 후보의 행보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는 한민주당 인사의 평가이고 보면,22일 관훈토론 후 “100만원짜리 양복을 입으며 서민을 흉내내고 있다.”는 민주당측의 공식 비판이나 ‘빠순이’ 발언 등 일부 부작용 속에서도 이 후보의 노력이 헛되지만은 않은 듯하다.
이지운기자 jj@
2002-05-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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