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선거때마다 6∼7명의 후보 난립해 유명세 만으론…

하남시, 선거때마다 6∼7명의 후보 난립해 유명세 만으론…

입력 2002-05-22 00:00
수정 200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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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는 12만여명의 인구에 선거때마다 6∼7명의후보가 난립해 조직이나 유명세 만으로 승리를 쉽게 점칠수 없던 지역이다.그러나 이번엔 주요 정당이 경선을 거쳐 후보가 다소 정리됐다.

현 시장과 부시장이 모두 중도에 출마를 포기해 시의원들의 출마세가 돋보인다.

한나라당은 재선 시의원으로 현재 시의장직을 맡고 있는이교범(李校範·49)씨를 일찍 추대형식으로 낙점했고,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전 시의장 출신인 김시화(金是華·45)시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자민련은 양인석(梁麟錫·67)지구당 위원장을 내세웠다.

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현재 장애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인데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다양한 계층과의 돈독한 유대를 무기로 삼고 있다.그는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위주의 시정이 펼쳐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영채 전 시장의 후광을 업고 있는 김 후보는 경선에서압도적 우세를 보인데다 주민들 가운데 3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호남세를 바탕으로 압승을 장담한다.자신이 ‘소박하지만 신념이 강하고 성실한 사람’임을 강조하고 있다.

장애인 학교인 성광학교를 20여년째 운영해 오고있는 있는 양 후보는 오랜 봉사활동과 경륜을 바탕으로 민심을 끌어모으고 있다.특히 ‘환경박람회로 실추된 시의 이미지개선’ 등 나태한 자치관행의 과감한 손질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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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2-05-22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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