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범마을’ 오늘 첫 선

‘정보화 시범마을’ 오늘 첫 선

입력 2002-05-22 00:00
수정 2002-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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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정보화 시범마을’이 22일 첫선을 보인다.

행자부는 전국 20개 정보화시범마을 1차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충남 금산 인삼종합전시관에서 완료보고회를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정부가 농·어촌 등 오지와 낙후지역 마을중 정보화 욕구가 강하고 평균 연령이 낮은 마을을 선정,PC를 보급하고 정보화 교육을 시킨 뒤 특산물 등을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전자상거래뿐 아니라 무인민원서비스,원격 의료상담,정보의 생활화 등도 가능하다.

행자부는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어 5월에 시범마을을 선정,모두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PC를 보급한 뒤한국통신의 협조로 초고속 인터넷을 구축했다.마을회관에정보센터를 설치,PC 및 빔프로젝터 등도 설치했다.

또 삼성SDS를 통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자상거래,마을별 홈페이지 등 정보콘텐츠도 구축했다.

정부는 앞으로 1년동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주민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킬 계획이다.또 정부의 지원이 중단될 것에 대비,마을별 운영위원회 및 중앙협의회도 구성토록 했다.

정부는 2단계로 210억원의 예산을 투입,이달말까지 70개시범마을을 선정,내년 5월까지 추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정보화마을 주민인 대구시 동구 내동마을 박래균(60)씨는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전자상거래로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농산물 재배에 더욱 정성을 쏟게 된다.”고 말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자부 장관은 “정보화마을은 유럽에서몇개 국가가 시행한 적이 있지만 정부가 PC를 보급하고 콘텐츠까지 개발해준 예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사업”이라면서 “정보화마을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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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2-05-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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