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때 출퇴근 시차제 시행

월드컵때 출퇴근 시차제 시행

입력 2002-05-18 00:00
수정 2002-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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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 ‘출·퇴근 시차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날 ‘강제 홀짝제’를 시행하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기 전날과 당일의 출·퇴근 시간을조정할 것을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금융감독위원회 등에 이같은 내용의 협조공문을발송했다.

시가 출·퇴근시차제를 권고한 날은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전일인 오는 30∼31일,6월 12일과 24∼25일 등 5일이다.

6월13일에도 경기가 열리지만 이날은 지방선거로 인한 휴일이기 때문에 권고일에서 제외했다.

대부분의 기관에서 9시에 출근토록 하고 있으나 기관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출근시간을 한시간 앞당기거나 한시간 늦춰 출근시간을 분산시키고 퇴근시간도 이에 맞춰 조정토록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 본청과 산하기관,25개 자치구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차제를 우선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행정자치부도 서울에 있는 중앙부처나 산하기관에 대해 오전 8시에 출근하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원부서는 시차제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제 홀짝제가 시행되면 지하철로 출·퇴근자들이 집중될 것”이라며 “각 기업체에서 교통분담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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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현기자 hyoun@
2002-05-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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