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골목길을 걷는데 느닷없이 자동차 경적 소리가 났다.무슨 큰 일이 생겼나 해서 소리나는 곳을 보니 한 운전자가 두세 살쯤 된 아이에게 비키라는 뜻으로 자동차 경적을눌러대고 있었다.
아이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너무나 순진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 있었다.그런 아이에게 운전자는 신경질적으로 자동차 경적을 계속 울려댔다.보다 못해 그 아이를 안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준 후,운전자에게 “저 아이가 당신 아이라도 그런 식으로 경적을 울릴 거냐.”고 항의했다.
얼마나 급한 일이기에 의미도 모르는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는 것일까.생전 처음 듣는 듯 큰 소리에 놀란 아이를 보며 오히려 내가 더욱 미안해졌다.
자동차 경적 울리는 횟수와 길이를 보면 그 사람의 운전습관을 알 수 있다.
운전중 아이에게 경적을 울리기보다는 차에서 잠시 내려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 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며,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자동차 경음기를 사용하면 도로교통법 34조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염현섭 [ilovecops@hanmail.net]
아이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너무나 순진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 있었다.그런 아이에게 운전자는 신경질적으로 자동차 경적을 계속 울려댔다.보다 못해 그 아이를 안고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준 후,운전자에게 “저 아이가 당신 아이라도 그런 식으로 경적을 울릴 거냐.”고 항의했다.
얼마나 급한 일이기에 의미도 모르는 아이에게 그런 식으로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는 것일까.생전 처음 듣는 듯 큰 소리에 놀란 아이를 보며 오히려 내가 더욱 미안해졌다.
자동차 경적 울리는 횟수와 길이를 보면 그 사람의 운전습관을 알 수 있다.
운전중 아이에게 경적을 울리기보다는 차에서 잠시 내려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안내해 주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며,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자동차 경음기를 사용하면 도로교통법 34조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염현섭 [ilovecops@hanmail.net]
2002-05-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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