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부시 쿠바정책 ‘갈등’

카터·부시 쿠바정책 ‘갈등’

입력 2002-05-16 00:00
수정 2002-05-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쿠바 방문 3일째를 맞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4일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쿠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강대국의아량’을 베풀라고 역설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는 14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독재자”라고 비난,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쿠바의 생물학무기 개발 기술에 대한 의혹이 여전한부시 대통령이 이 문제와 관련,카터 전 대통령의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전·현직 대통령간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발단은 카터 전 대통령이 13일 카스트로 의장과 쿠바의 유력 과학자들에게 쿠바가 생물학무기 개발 기술을 수출하고있다는 증거가 없다는 말을 부시 행정부 관리들로부터 들었다고 한 것.

이에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4일 “카터 전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하기 전 이 문제에 관해 행정부 관리들과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여전히 쿠바의 생물학무기 개발 기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의 역사적 쿠바 방문이 양국관계 개선의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쿠바에 대한)외교정책을 복잡하게 하지 않는다.”라며 냉랭하게 반응했다.

한편 카터 전 대통령은 14일 아바나 대학에서 한 연설을통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은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강대국이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40년에 걸친 여행·무역제재 해제를 강조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박상숙기자 alex@
2002-05-16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