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방화와 기물파손 등 극렬 폭력시위에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는 최근 일부 시위대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한 채 LP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등 시위 양상이 더 극렬해져 기존의 방법으로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9일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불법 폭력시위 때 ‘경찰청장 승인 후 고무탄 등 다목적 발사기와 중·소형 최루가스 분사기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98년 이후부터 각종 집회·시위 때 ‘무최루탄 원칙’을 지켜왔던 점을 감안,최루탄이 아닌 최루가스 분사기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이는 최근 일부 시위대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한 채 LP가스통에 불을 붙이는 등 시위 양상이 더 극렬해져 기존의 방법으로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9일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불법 폭력시위 때 ‘경찰청장 승인 후 고무탄 등 다목적 발사기와 중·소형 최루가스 분사기 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98년 이후부터 각종 집회·시위 때 ‘무최루탄 원칙’을 지켜왔던 점을 감안,최루탄이 아닌 최루가스 분사기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5-1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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