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휠체어택시 지각운행 ‘빈축’

함안 휠체어택시 지각운행 ‘빈축’

입력 2002-05-10 00:00
수정 200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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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나들이를 도우려고구입한 휠체어택시를 운행하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편법운행키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휠체어택시 관련 조례가 제때 마련되지 않아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장애인들의 편의를 외면한다는 비난이 빗발치자 함안군이 황급히 내부규정을 마련,13일부터 운행하기로 한 것이다.

9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0일 2590만원으로 휠체어택시 1대를 구입했으나 ‘운영조례가 없어 운행할 수없다.’는 이유로 20일째 군청 주차장에 세워 놓고 있었다.

군은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휠체어택시 운영조례안 입법을 예고했으나 군의회에 아직 상정조차 못했다.지금까지 조례안에 대한 내부심의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내 10개 군은 지난달 20일 각각 1대씩 휠체어택시를 구입했다.함안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이날부터 휠체어택시가 운행 중이다.

이는 도시지역에서 운행돼 호평을 받은 휠체어택시 운행을 군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한 경남도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내부규정을 마련,13일부터 운행키로 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조례안을 심의,군의회에 상정해 이달중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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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이정규기자 jeong@
2002-05-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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