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합] 프랑스 유권자들은 좌우동거(코아비타시옹) 정부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국가권력의 좌우 분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루이 해리스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8%가 “”정치권력의 균형을 위해”” 총선에서 대통령과 다른 진영의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반면 대통령과 같은 진영의 후보를 찍어 대통령 진영이 의회를 지배토록 하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41%였다.
프랑스에서는 유권자들의 권력분산 의지로 인해 그동안 대통령의 소속 정당과 의회를 지배하는 정당이 다른 이른바 좌우동거정부가 빈번하게 출현했으며 이는 정치비효율의 근본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통령과 의회로 권력을 분산시키겠다는 유권자 선호가 총선에서도 재현될 경우 대선에서는 우파 후보인 시라크 대통령이 당선됐으나 총선에서 좌파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여론조사기관인 루이 해리스가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새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8%가 “”정치권력의 균형을 위해”” 총선에서 대통령과 다른 진영의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반면 대통령과 같은 진영의 후보를 찍어 대통령 진영이 의회를 지배토록 하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41%였다.
프랑스에서는 유권자들의 권력분산 의지로 인해 그동안 대통령의 소속 정당과 의회를 지배하는 정당이 다른 이른바 좌우동거정부가 빈번하게 출현했으며 이는 정치비효율의 근본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대통령과 의회로 권력을 분산시키겠다는 유권자 선호가 총선에서도 재현될 경우 대선에서는 우파 후보인 시라크 대통령이 당선됐으나 총선에서 좌파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2002-05-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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