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최고 명문 도쿄(東京)대 출신의 엘리트가 프로 복서 데뷔에 성공했다.
다니구치 사토시(谷口智史·28)씨는 4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프로 복싱 4회전 경기에 첫 출전,판정승을 거두었다.
최경량급인 48㎏급에 출전한 그는 상대방으로부터 2회 다운을 뺏어내는 등 비교적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나 마지막 라운드의 공이 울리자 휘청거리면서 자신의 코너로돌아오는 등 무척 지친 표정이었다.
심판 3명의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낸 그는 “대학시험이나 일보다 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사가(佐賀)현 출신인 그는 도쿄대농학부 수의학과에 진학했으나 전공을 살리지 않고 일본유수의 연구소인 UFJ 연구소(옛 산와연구소)에 입사했다.
쌍동이 형도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현재 국토교통성 관료를 지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고향의 시의회에서 부의장을지내고 있는 엘리트 집안 출신.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권투를 배우기 시작한그는 지난 해 10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프로 복서로서의발걸음을 내디뎠다.
연구소 근무를 마치고 오후 10시까지 맹연습을 하는 등승부근성이 강한 그는 “오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으며 다음 경기 때 보다 정면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감을내보였다.
marry01@
다니구치 사토시(谷口智史·28)씨는 4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프로 복싱 4회전 경기에 첫 출전,판정승을 거두었다.
최경량급인 48㎏급에 출전한 그는 상대방으로부터 2회 다운을 뺏어내는 등 비교적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으나 마지막 라운드의 공이 울리자 휘청거리면서 자신의 코너로돌아오는 등 무척 지친 표정이었다.
심판 3명의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낸 그는 “대학시험이나 일보다 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사가(佐賀)현 출신인 그는 도쿄대농학부 수의학과에 진학했으나 전공을 살리지 않고 일본유수의 연구소인 UFJ 연구소(옛 산와연구소)에 입사했다.
쌍동이 형도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현재 국토교통성 관료를 지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고향의 시의회에서 부의장을지내고 있는 엘리트 집안 출신.
고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권투를 배우기 시작한그는 지난 해 10월 프로 테스트에 합격,프로 복서로서의발걸음을 내디뎠다.
연구소 근무를 마치고 오후 10시까지 맹연습을 하는 등승부근성이 강한 그는 “오늘 경기 내용에 만족하지 않으며 다음 경기 때 보다 정면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감을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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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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