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스승의 날(5월15일)’이 여러 사람에게 대목이다.각종 기념일 가운데 이날의 백화점 매출이 단연 으뜸이라고 한다.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을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상술에 편승한 학부모들의 ‘돈 자랑’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백화점에서 선물을 살 형편이 안되는 학부모들에겐 ‘가슴 저린 날’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다르다.스승에 감사하는 주체는 학부모가 아닌 학생이다.학부모가 ‘돈 봉투’나 ‘고급 선물’을 들고 학교를 찾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그랬다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스승의 날을 앞세운 백화점들의 광고도 거의 없다.어머니의 날(5월12일)을 겨냥,미 백화점 업계가 할인세일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5월 첫째 월요일이 시작되는 주간을 스승에 감사하는 기간으로 삼는다.올해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보낸 스승의 주간 행사를 보면 요일마다 감사하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물론 학교가 아닌 학부모협회가 정해 가정통신으로 보낸것이다.
월요일:꽃의 날.야생화를 꺾어 갖고 오거나 꽃 한 송이를 사면 교사들은 바구니를 준비할 것이다.
화요일:달콤한 날.사탕이나 초콜릿을 선물하라.아주 ‘달콤하다(sweet)’는 글도 카드에 담아라.
수요일:과일의 날.아무 과일을 하나씩 갖고 오면 선생님들은 바구니에 담아 집에 갖고 갈 수 있다.
목요일:카드의 날.학생이나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쓸 수 있다.전자 카드를 이용하려면 다음 무료 웹사이트를 활용하라(www.123greetings.com,www.bluemountain.com).
금요일:선물의 날.학생의 창작성을 발휘,기념이 될 만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짓거나 공예품을 만들어라.
학생들은 하루를 택해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모든 행사에 참여해도 된다.그러나 강제성은 없다.
학부모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한푼도 안 들거나 5000원 안팎이면 충분하다.10만원이 넘는 고급 넥타이나 스카프,상품권 등을 살 필요가 없다.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은 결코 학부모의 ‘돈’으로 대체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문일 특파원 mip@
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을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상술에 편승한 학부모들의 ‘돈 자랑’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백화점에서 선물을 살 형편이 안되는 학부모들에겐 ‘가슴 저린 날’이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선 다르다.스승에 감사하는 주체는 학부모가 아닌 학생이다.학부모가 ‘돈 봉투’나 ‘고급 선물’을 들고 학교를 찾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그랬다간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
스승의 날을 앞세운 백화점들의 광고도 거의 없다.어머니의 날(5월12일)을 겨냥,미 백화점 업계가 할인세일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5월 첫째 월요일이 시작되는 주간을 스승에 감사하는 기간으로 삼는다.올해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초등학교에서 보낸 스승의 주간 행사를 보면 요일마다 감사하는 방식이 정해져 있다.물론 학교가 아닌 학부모협회가 정해 가정통신으로 보낸것이다.
월요일:꽃의 날.야생화를 꺾어 갖고 오거나 꽃 한 송이를 사면 교사들은 바구니를 준비할 것이다.
화요일:달콤한 날.사탕이나 초콜릿을 선물하라.아주 ‘달콤하다(sweet)’는 글도 카드에 담아라.
수요일:과일의 날.아무 과일을 하나씩 갖고 오면 선생님들은 바구니에 담아 집에 갖고 갈 수 있다.
목요일:카드의 날.학생이나 학부모는 선생님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쓸 수 있다.전자 카드를 이용하려면 다음 무료 웹사이트를 활용하라(www.123greetings.com,www.bluemountain.com).
금요일:선물의 날.학생의 창작성을 발휘,기념이 될 만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라.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짓거나 공예품을 만들어라.
학생들은 하루를 택해 스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면 된다.모든 행사에 참여해도 된다.그러나 강제성은 없다.
학부모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한푼도 안 들거나 5000원 안팎이면 충분하다.10만원이 넘는 고급 넥타이나 스카프,상품권 등을 살 필요가 없다.스승에 감사하는 마음은 결코 학부모의 ‘돈’으로 대체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문일 특파원 mip@
2002-05-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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