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도부 청와대 예방/ 김대통령 “”민주경선 정치사 전기””

민주지도부 청와대 예방/ 김대통령 “”민주경선 정치사 전기””

입력 2002-04-30 00:00
수정 2002-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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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축하인사를 겸한 상견례를 했다.이날 접견은 25분간 이뤄졌으며,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한화갑(韓和甲)대표 등 지도부 10명이 참석했다.

김 대통령은 “정치사상 처음으로 국민경선을 민주적으로 치러내고 역대 어느 전당대회보다 모범적으로 치러낸 것은 민주당의 성공일 뿐만 아니라 21세기 정치사에 있어 도약이라 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이어 “저는 약속한 대로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경제,남북관계,부패척결,양대 선거 등의 국정과제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저는 소신껏 이야기하면서 당선된 데 대해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렇게 하고도 국민의 지지를계속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 판단력에 대해 더더욱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신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욱 자신을 가다듬고 꼭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노 후보는 특히 김 대통령에게 “대통령 후보가 됐기 때문에 혹 가다가 섭섭한 얘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얘기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는 “개인적으로 노 후보의 (대선)승리를 확신한다.”면서 “‘노풍’은 누가 부추겨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국민들 사이에 스스로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협(李協) 최고위원은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배워,저 최고위원이 됐습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접견에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지방행사를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으며,추미애 최고위원도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2-04-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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