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의 진단에는 병력의 청취와 진찰이 중요하다.외래에서 할 수 있는 검사는 쉽고 아프지 않은 것부터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일반적으로 먼저 시행하는 검사는 흉부 X-선,심전도,심장초음파 등이다.
흉부 X-선 검사는 방사선과에 가서 숨을 잠깐 동안 참으면서(어린아이는 그냥 찍어도 됨) 촬영을 하며,심전도는심전도실에서 손과 발,가슴에 검사 줄을 부착하고 약 10초 정도 가만히 누워있으면 찍을 수 있다.심장초음파 검사는 진단을 위해 아주 중요하며,대략 10∼30분 정도 어두운방에 누워서 검사를 받는다.아이가 많이 움직이면 검사를할 수 없으므로 필요하면 수면제를 주어 잠을 재우기도 한다.
마지막 심도자 검사는 심장 정밀 검사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입원하여 시행하고,대개는 국소 마취와 함께 진정제를 투여한다.팔이나 다리에 있는 큰 혈관을 찾아 도자라고 부르는 가는 관(管)을 혈관속으로 넣는다.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도자를 넣은 후 심장내 압력과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마지막 단계로 필요한 부분에 도자를 넣고 이 도자 속으로 조영제(X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액체)를 주입하면서 촬영을 한다.조영제가 흐르면 심장과 혈관의 영상을 정확히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검사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시술이지만 확실한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꼭 필요한 과정이다.이상의 검사 이외에도 진단을 위해 간혹 사용하는 검사는 24시간 심전도,운동 부하검사,심장 전기 생리 검사 등이 있다.24시간 심전도는 말 그대로 하루동안의 심전도를 기록ㆍ분석하는 것이다.운동부하 검사는심전도와 혈압 등을 측정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가슴이 아프거나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한다.심장전기 생리검사는 위험한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번거롭더라도 수술전에 심장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윤용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장
흉부 X-선 검사는 방사선과에 가서 숨을 잠깐 동안 참으면서(어린아이는 그냥 찍어도 됨) 촬영을 하며,심전도는심전도실에서 손과 발,가슴에 검사 줄을 부착하고 약 10초 정도 가만히 누워있으면 찍을 수 있다.심장초음파 검사는 진단을 위해 아주 중요하며,대략 10∼30분 정도 어두운방에 누워서 검사를 받는다.아이가 많이 움직이면 검사를할 수 없으므로 필요하면 수면제를 주어 잠을 재우기도 한다.
마지막 심도자 검사는 심장 정밀 검사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 입원하여 시행하고,대개는 국소 마취와 함께 진정제를 투여한다.팔이나 다리에 있는 큰 혈관을 찾아 도자라고 부르는 가는 관(管)을 혈관속으로 넣는다.혈관을 따라 심장까지 도자를 넣은 후 심장내 압력과 산소 포화도를 측정한다.
마지막 단계로 필요한 부분에 도자를 넣고 이 도자 속으로 조영제(X선이 통과하지 못하는 액체)를 주입하면서 촬영을 한다.조영제가 흐르면 심장과 혈관의 영상을 정확히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검사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시술이지만 확실한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꼭 필요한 과정이다.이상의 검사 이외에도 진단을 위해 간혹 사용하는 검사는 24시간 심전도,운동 부하검사,심장 전기 생리 검사 등이 있다.24시간 심전도는 말 그대로 하루동안의 심전도를 기록ㆍ분석하는 것이다.운동부하 검사는심전도와 혈압 등을 측정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가슴이 아프거나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한다.심장전기 생리검사는 위험한 부정맥이 있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번거롭더라도 수술전에 심장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윤용수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과장
2002-04-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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