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파라과이 한인남매 피살사건 추적

클로즈 업/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파라과이 한인남매 피살사건 추적

입력 2002-04-27 00:00
수정 2002-04-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99년 9월 파라과이의 한 한국인 집에서 10세와 15세된 남매가 시체로 발견되었다.남매는 모두 부모의 침실에서 반듯이 누운 채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칼로 목과 온몸을 난자당했으며 등에는 이상한 칼 자국이 수놓여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30세의 한국인 청년 페드로 김이 현지경찰에 의해 구속되었다.그러나 사건은 이때부터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오후 10시50분)는 미궁에 빠진 한인 남매 살인사건을 집중조명하고 교포들의 생활을 보호하지 못하는 영사관의 문제점을 짚는다.

용의자 페드로 김은 자신이 억울하다며 절규하고 있다.최근 한인 단체들은 그의 무죄를 주장하며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현지 경찰이 이렇다 할 물증을 내놓지 못해 1심재판조차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으며 페드로 김은 지난 3년간 계속 구금상태로 있다.

페드로 김이 수사과정에서 모진 고문을 당했고,괴한들에의해 생명을 위협당하고 있다며 조국에 자신을 보호해줄것을 호소하는데도 수수방관하고 있는 영사관의 문제점을 추적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4-27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