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조폭 국내 활개

中조폭 국내 활개

입력 2002-04-26 00:00
수정 2002-04-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중국 본토의 폭력조직인 ‘흑사회’(黑社會) 조직원들이 국내에 대거 들어와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나 월드컵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중국 룽징(龍井) 출신 흑사회 분파인뱀파의 부두목 오영철(38)씨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일당 10여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오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S맥주집 앞에서 중국 동포 최모(32)씨의 왼쪽 눈을 흉기로 찌르는 등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 등은 또 중국 동포 김모(49)씨의 임금 116만원을 빼앗는 등 중국동포 임금 갈취와 공사장 이권개입,불법 도박장 개설 등의 불법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국내에는 흑사회 분파인 뱀파와 호박파,흑룡강파,상해파 등 4개파가 들어와 중국 동포들이 밀집한 서울 구로동과 가리봉동,경기 안산시 일대를 근거지로 삼아 중국 동포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등 서로 세력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2-04-26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