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은행들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신설법인인 ‘마이크론코리아’에 15억달러를 신규 지원하는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마이크론과 맺은 양해각서(MOU)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나서야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헤지비용 논란] 25일 채권단에 따르면 전일 열린 ‘매각협상 설명회’에서 일부 채권은행은 매각대금 산정시신규 자금지원에 따른 금리헤지(위험회피)비용으로 책정된9000만∼1억 4000만달러를 제외시키는 문제에 강한 이의를제기했다.금리헤지비용은 총 신규자금 15억달러 중 시설자금 11억달러에 대해 마이크론이 금리 상한선(5∼6%)을 설정,금리가 올라 상한선을 넘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그러나 신한·국민·하나은행 등은 “신규지원에 참여하지않을 은행들이 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이의를 제기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헤지비용은 MOU에 명시된 신규지원에 따른 것이므로 모든 채권은행이 공동 분담해야 한다.”고주장했다.한빛은행 관계자는 “신규지원에 참여할은행들만 헤지비용을 부담한다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은행들간에 어느 정도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은행들도 이견] 한빛·외환·조흥은행 등 채권액이 많은 은행들은 신규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원규모·방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채권액에 따라 지원금이 나뉘겠지만 은행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담이 크다.”며 “마이크론이 7년이후 일괄상환하는 것도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다른관계자는 “마이크론의 지급보증이 없는 상태에서 산업은행이 일괄적으로 빌려주고 다른 은행들이 보증을 서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은행들이 나눠 대출한 뒤 산은이 보증을 서는 방법도 제기된다.그러나 산은 관계자는“채권단이 함께 신규지원을 결정한 이상 분담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금리 헤지비용 논란] 25일 채권단에 따르면 전일 열린 ‘매각협상 설명회’에서 일부 채권은행은 매각대금 산정시신규 자금지원에 따른 금리헤지(위험회피)비용으로 책정된9000만∼1억 4000만달러를 제외시키는 문제에 강한 이의를제기했다.금리헤지비용은 총 신규자금 15억달러 중 시설자금 11억달러에 대해 마이크론이 금리 상한선(5∼6%)을 설정,금리가 올라 상한선을 넘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손실.그러나 신한·국민·하나은행 등은 “신규지원에 참여하지않을 은행들이 이 비용을 부담한다는 건 말도 안된다.”며이의를 제기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헤지비용은 MOU에 명시된 신규지원에 따른 것이므로 모든 채권은행이 공동 분담해야 한다.”고주장했다.한빛은행 관계자는 “신규지원에 참여할은행들만 헤지비용을 부담한다면 리스크가 너무 크다.”며“은행들간에 어느 정도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원은행들도 이견] 한빛·외환·조흥은행 등 채권액이 많은 은행들은 신규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원규모·방법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채권액에 따라 지원금이 나뉘겠지만 은행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부담이 크다.”며 “마이크론이 7년이후 일괄상환하는 것도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다른관계자는 “마이크론의 지급보증이 없는 상태에서 산업은행이 일괄적으로 빌려주고 다른 은행들이 보증을 서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은행들이 나눠 대출한 뒤 산은이 보증을 서는 방법도 제기된다.그러나 산은 관계자는“채권단이 함께 신규지원을 결정한 이상 분담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2-04-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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