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웅고검장 검찰 출두

김대웅고검장 검찰 출두

입력 2002-04-25 00:00
수정 200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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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24일 오전 검찰에 전격 출두했다.

현직 고검장이 형사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은 김 고검장이 처음이다.검찰은 김 고검장의 혐의가 확인될경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당초 25일 출석할 예정이던 김 고검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예고없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나왔다.

이에 따라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김 고검장을 상대로 대검이 이용호씨 사건을 수사하던 지난해 11월6일쯤 이수동씨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에 대한 수사 계획을 알려줬는지,수사정보는 어디서 들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보고라인 관계자가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알려준 사실이 확인되면 이 관계자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김 고검장이 지난해9월2일 이용호씨가 긴급체포될 당시 수사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와의 통화를 요구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개입을 시도했다는 첩보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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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기자 taecks@
2002-04-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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