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AFP 연합] 모하메드 자히르 샤(87) 아프가니스탄 전 국왕이 29년에 걸친 이탈리아 망명 생활을 접고 18일 고국에 돌아왔다.
샤 전 국왕은 이날 카불 국제공항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을 따라 이탈리아 군용기에서 내렸으며 고위 부족 원로들과 각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샤 전 국왕은 영접나온 인사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고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국왕을 영업하는 자리에는 부족 원로들 외에도 유엔 아프간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와 군벌인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앞서 샤 전 국왕과 그를 수행하기 위해 전날 로마에 도착한 카르자이 수반 및 각료 6명을 태운 이탈리아 군용기는 17일 자정(현지시간) 직후 로마교외에 있는 프락티카 디 마레 군공항을 이륙했다.
샤 전 국왕은 앞서 지난달 자신에 대한 암살설이 제기된 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오는 6월 향후 2년간 아프간을 이끌 과도정부를 선출하는 '로야 지르가'를 주재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은 샤 전 국왕의 귀국으로 전쟁으로 피폐된 아프간이 아정을 회복하고 종족간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샤 전 국왕은 이날 카불 국제공항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을 따라 이탈리아 군용기에서 내렸으며 고위 부족 원로들과 각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샤 전 국왕은 영접나온 인사들과 악수와 포옹을 하고 승용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국왕을 영업하는 자리에는 부족 원로들 외에도 유엔 아프간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와 군벌인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앞서 샤 전 국왕과 그를 수행하기 위해 전날 로마에 도착한 카르자이 수반 및 각료 6명을 태운 이탈리아 군용기는 17일 자정(현지시간) 직후 로마교외에 있는 프락티카 디 마레 군공항을 이륙했다.
샤 전 국왕은 앞서 지난달 자신에 대한 암살설이 제기된 후 두 차례에 걸쳐 귀국을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오는 6월 향후 2년간 아프간을 이끌 과도정부를 선출하는 '로야 지르가'를 주재할 예정이다.
많은 이들은 샤 전 국왕의 귀국으로 전쟁으로 피폐된 아프간이 아정을 회복하고 종족간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02-04-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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