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국 쓰레기국?

폐기물국 쓰레기국?

입력 2002-04-16 00:00
수정 200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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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관리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자원국’이 때아닌 명칭 변경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이만의(李萬儀) 차관이 최근 국장단 회의에서 “폐기물국이라는 명칭이 어감이 좋지 않을뿐더러 마치 쓰고 버리는 게 국가 폐기물 정책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이 차관은 “폐기물 정책은 곧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므로 국 이름을 자원재활용국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폐기물자원국은 지난 86년 폐기물관리국으로 출발,현재폐기물정책·생활폐기물·산업폐기물·자원재활용·화학물질 등 5과로 구성돼 있다.

주변에서 ‘쓰레기국’이라는 농담을 종종 듣는 국원들은 “폐기물이 듣기 좋은 말은 아니지만 16년 동안이나 별문제없이 써온 국명을 쉽게 바꿀 수 있겠느냐.”는 반응이다.반면 “과거 폐기물재활용과를 자원재활용과로 바꾼 적도 있으므로 국명도 추세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달 기구개편과 함께 경찰청 조직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폭력방지과’를 ‘인권복지과’로 바꾼 바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4-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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