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대선 후보들의 경제관을 듣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오는 7월 말 제주 신라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여야 대선후보를 연사로 초청키로 했다고 12일밝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경선을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려지면 세미나 초청에 참석해 줄 것을 각 후보들에게 요청할계획이다.
전경련은 세미나에서 대선 후보들의 강연을 들은 뒤 참석기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들의 시장경제에 대한마인드나 기업관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하계 세미나에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오너와임원 등 경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경제계가추진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굳이 공개적인 평가와 검증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후보가 경제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오는 7월 말 제주 신라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여야 대선후보를 연사로 초청키로 했다고 12일밝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경선을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려지면 세미나 초청에 참석해 줄 것을 각 후보들에게 요청할계획이다.
전경련은 세미나에서 대선 후보들의 강연을 들은 뒤 참석기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들의 시장경제에 대한마인드나 기업관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하계 세미나에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오너와임원 등 경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경제계가추진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굳이 공개적인 평가와 검증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후보가 경제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2-04-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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