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장관의 동생인 벤처회사 대표와 이 회사에 편의를 봐준 사례로 주식을 받은 대전시 고위 공무원 등이 대거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李忠浩)는 11일 벤처기업 ‘다림비젼’ 대표 김영대(金榮大·44)씨를 횡령 등 혐의로,대전시 월드컵추진본부장 김용관(金容官·52)씨와 시 투자재정담당관 이수기(李壽基·5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림비젼에 투자해준 대가로 주식을 싸게 사들인 전 현대증권 이사 김종욱(金鍾郁·45)씨와 다림비젼의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사례로 주식을 싼값에 매입한 동아창업투자 대표 김충배(金忠培·48)씨,같은 회사 이사 장기철(張基哲·41)씨를 각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다림비젼 대표 김씨는 2000년 5월 유상증자하면서 신주 80만주를 발행,일부 주주들에게 배당하지 않고 이중 56만여주를 20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자신의 명의로 사들인 혐의다.
월드컵본부장 김씨는 같은해 2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종합영상관에 이 회사가 입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회사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시가 1만 7500원이던 주식 2만주를 주당 3320원에 매입,모두 2억 8360만원의 시세차익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해 12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와 관련,업무협조 및 대전시 발주공사에 도움을 준 사례로 이 회사 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6000원이 웃돌던 주식 3만 6000주(2억 1744만원어치)를 뇌물로 받았다.
이씨는 “시 발주공사를 수주받도록 도와주겠다.”며 다림비젼의 협력업체를 담보로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김종욱씨는 같은해 6월 현대증권이 다림비젼에 25억여원을투자하도록 해준 대가로 당시 주당 2만원이던 이 회사 주식7000주를 주당 3520원에 매입,1억 100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김충배·장기철씨는 같은해 5월 다림비젼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당시 주당 2만원인 이 회사 주식 4만 3596주를 주당 3200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대전시 전·현직 공무원과 일부 언론인 등도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대전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李忠浩)는 11일 벤처기업 ‘다림비젼’ 대표 김영대(金榮大·44)씨를 횡령 등 혐의로,대전시 월드컵추진본부장 김용관(金容官·52)씨와 시 투자재정담당관 이수기(李壽基·54)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다림비젼에 투자해준 대가로 주식을 싸게 사들인 전 현대증권 이사 김종욱(金鍾郁·45)씨와 다림비젼의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사례로 주식을 싼값에 매입한 동아창업투자 대표 김충배(金忠培·48)씨,같은 회사 이사 장기철(張基哲·41)씨를 각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다림비젼 대표 김씨는 2000년 5월 유상증자하면서 신주 80만주를 발행,일부 주주들에게 배당하지 않고 이중 56만여주를 20억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자신의 명의로 사들인 혐의다.
월드컵본부장 김씨는 같은해 2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종합영상관에 이 회사가 입주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 회사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시가 1만 7500원이던 주식 2만주를 주당 3320원에 매입,모두 2억 8360만원의 시세차익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해 12월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와 관련,업무협조 및 대전시 발주공사에 도움을 준 사례로 이 회사 간부로부터 당시 주당 6000원이 웃돌던 주식 3만 6000주(2억 1744만원어치)를 뇌물로 받았다.
이씨는 “시 발주공사를 수주받도록 도와주겠다.”며 다림비젼의 협력업체를 담보로 은행에서 3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김종욱씨는 같은해 6월 현대증권이 다림비젼에 25억여원을투자하도록 해준 대가로 당시 주당 2만원이던 이 회사 주식7000주를 주당 3520원에 매입,1억 100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다.김충배·장기철씨는 같은해 5월 다림비젼 신주인수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당시 주당 2만원인 이 회사 주식 4만 3596주를 주당 3200원에 매입했다.
검찰은 대전시 전·현직 공무원과 일부 언론인 등도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04-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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