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1순위 100만명 돌파

청약통장 1순위 100만명 돌파

입력 2002-04-12 00:00
수정 200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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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약예금,청약부금,청약저축 등 청약관련 예금 가입자는 모두 427만1177명이며 1순위자는 118만4611명으로 집계됐다.

2월말과 비교하면 한달만에 1순위자가 20만2307명이 늘어난 수치다.지난달 신규로 1순위에 진입한 사람들 중에는 민영주택에 청약가능한 청약예·부금 1순위자가 19만9884명으로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에 청약가능한 청약저축 1순위자는 2423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청약예·부금 1순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예·부금 가입기준이 완화된 지난 2000년 3월 27일 이후 신규로 가입한 뒤 2년이 지나 지난달 대거 1순위 자격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예·부금 가입자 증가는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부금 1순위자는 서울이 2월 48만7820명에서 지난달 59만3148명으로 10만5328명 증가했다.서울과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1순위자는 76만5850명에서 93만244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2만604명),대구(2만48507명),광주(3343명),대전(1만814명),울산(2312명)이 증가했다.

금융결제원은 “이달 중 1순위자가 20만∼30만명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달말이면 전체 1순위자가 120만∼14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2002-04-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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