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성희롱 상담,고소·고발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실제 성희롱으로 인정된 건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노동관서와 15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직장내 성희롱 상담건수는 1340건으로 2000년의 1044건에 비해 2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노동관서의 상담건수는 553건에서 604건으로 9.2% 증가한 반면 한국노총·여성민우회 등 민간단체의 상담건수는 491건에서 736건으로 50%나 급증했다.
하지만 상담이 1340건이나 이뤄지고도 실제 지방노동관서에 진정 또는 고소·고발된 사건은 44개 사업장 48건으로고소·고발률은 3.58%에 불과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노동관서와 15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직장내 성희롱 상담건수는 1340건으로 2000년의 1044건에 비해 2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노동관서의 상담건수는 553건에서 604건으로 9.2% 증가한 반면 한국노총·여성민우회 등 민간단체의 상담건수는 491건에서 736건으로 50%나 급증했다.
하지만 상담이 1340건이나 이뤄지고도 실제 지방노동관서에 진정 또는 고소·고발된 사건은 44개 사업장 48건으로고소·고발률은 3.58%에 불과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4-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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