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결국 부상자명단에

MLB/ 박찬호 결국 부상자명단에

입력 2002-04-06 00:00
수정 200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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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텍사스 구단은 5일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박찬호를 지난 3일로 소급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Disabled List)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텍사스는 전날 박찬호의 부상 부위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한 결과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텍사스의 투수 로테이션을 감안할 때 박찬호는 7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과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등 최소한 2경기에 결장한 뒤 오는 18일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컨디션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여겨져 시즌 20승 달성에 어려움을 겪게됐다.

박찬호는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허벅지 근육통을 일으켰음에도 충분한 휴식없이 지난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등판한 것이 부상을 키운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는 7일 애너하임전에 박찬호 대신 일본인 투수 이라부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더그 데이비스의 호투와 빌 해슬먼의 3점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3연패 뒤 1승을 기록했다.데이비스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았다.

박준석기자
2002-04-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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