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동 추모공원 30일 ‘첫삽’

원지동 추모공원 30일 ‘첫삽’

입력 2002-04-05 00:00
수정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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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있는 서울시립 화장장인 서초구원지동 추모공원 건립사업이 오는 30일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추모공원 진입로 개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원지동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결정한 데 이어 건교부가 지난 2일 이를 결정고시함에 따라 그동안 서초구청장에게만 부여됐던 사업권을 서울시장도행사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빠른 시일안에 도로공사 및 공원조성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뒤 오는 24일 조달청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오는 30일 도로 개설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본공사인 추모공원 조성공사는 다음달 10일쯤 착공된다.

승화원(화장장)과 추모의 집(납골당)·장례식장 등 SK가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시설은 추후 착공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관할 서초구가 계속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데다 인근 주민들도 규탄대회를 여는 등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토지 매입과 공사 추진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예정부지는 모두 주민들의 사용승낙을받아 놓았으며 공원 예정부지도 주민 50%가 사용을 승낙한상태여서 착공에 문제는 없다.”며 “주민들과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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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4-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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